은둔형 외톨이1 [괴테]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“제게 모든 것을 내려 주신 하느님이시여, 어찌하여 당신은 그 절반 정도를 남겨 놓으시고, 나머지는 자신감과 자족감으로 채워 주시지 않으셨습니까?” 좋은 집에서 태어나 배운 것이 많고 예술적 교양이 풍부하며 언뜻 보기에 부족한 것이 없어보이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. 하지만 자신감과 자족감이 부족한 탓에, 좋은 집에서 태어났지만 더 좋은 집안의 귀족들에게서 따돌림을 당하고, 학식과 교양이 뛰어나지만 조직 생활을 견뎌내지 못하며, 따라서 돈도 잘 벌지 못해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현실에서 참으로 무능한 남자입니다. 그는 결국 그를 괴롭히는 이 모든 것에서 따로 떨어져 나와 전원생활을 하며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등, 고독이라는 자유 시간을 즐깁니다. 자칫 오늘날의 은둔형 외톨이로 보일 수 있는 이 우울한 베.. 2016. 9. 17. 이전 1 다음